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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NN "韓 인터넷강국 부상 이유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4-02 0:0:0 조회수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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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韓 인터넷강국 부상 이유있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미국은 초고속인터넷(브로드밴드) 속도가 세계 최고인 한국의 4분의 1에 불과한데도 비용은 훨씬 비싸다.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미국 CNN 방송은 31일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격도 저렴하다면서 그 이유를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 웹트래픽 업체 아카마이에 따르면 미국의 인터넷 속도는 한국의 4분의 1에 불과한데도 인터넷 사용 비용은 훨씬 비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미국의 1개월당 평균 인터넷 접속 비용은 45.5달러로, 한국의 28.5달러보다 17달러나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CNN은 한국의 인터넷이 빠르고 비용도 저렴한 이유로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꼽았다.

   미국에서는 대부분이 인터넷 서비스를 계약할 때 전화회사나 통신회사 중 한 곳을 선택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다양해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이로 인해 가격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하버드대 인터넷&소사이어티 버크먼센터의 로버트 패리스 리서치담당 이사는 "한국은 미국보다 훨씬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면서 "사실, 대부분 나라는 미국보다 경쟁이 심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을 장려하고 독려하는 정부 정책이나 사회 분위기도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국민의 94% 이상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반면 미국은 65%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한국 정부는 저소득층 등의 인터넷 접속환경을 조성하려고 보조금을 줘가며 인터넷 비용을 낮추고 있고, 가정주부를 상대로 한 인터넷 교육이 확산되는 등 `인터넷 열기'가 조성되고 있다.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의 롭 앳킨슨 이사장은 높은 교육열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부모들이 인터넷 접속을 자녀 교육을 위한 필수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문화적 차이가 빠른 인터넷 접속에 대한 수요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통신업체들도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과 일본, 유럽 일부 국가들이 집집마다 인터넷을 제공하는 케이블을 업체들이 공유하게 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점과 한국은 좁은 땅에 인구밀도가 높아 인터넷 인프라 구축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도 `인터넷 강국'의 원인으로 꼽혔다.

   또 한국은 1990년대에 이미 인터넷 접속률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해왔다는 점과 미국은 규제 당국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권한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약하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고 CNN은 분석했다.

   hoon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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