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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美·나토, 해커 막을 ‘사이버 방패’ 만든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9-17 0:0:0 조회수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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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미 국방부
 
미국이 해커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 방패’(Cyber Shield) 생성을 강력히 추진하고 나섰다.

미 국방부는 15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와 함께 온라인상의 어떠한 위협에도 군대와 경제구조를 보호할 수 있도록 대서양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린 미 국방차관은 벨기에 브루셀에서 열린 ‘안보와 국방 아젠다 포럼’에 참석해 “사이버 안보문제는 오는 11월 19~20일에 리스본에서 열리는 28개국 지도자 회담의 ‘핵심사항’(critical element)”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린 차관은 “나토는 매우 강력한 핵우산을 갖추고 있지만, 더 강력한 방어막으로 만들기 위해선 사이버 방패가 필요하다.”면서 “동맹국들은 우리의 네트워크 보호막을 확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사이버 방패는 냉전시절에 쓰이던 ‘공동방어전략’을 응용해 마련되고 있다. 과거 냉전시절 적기가 침투하거나 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동맹국들에게 즉각 경보가 전해졌던 것처럼 지금의 사이버 방패 역시 서로 연결돼 같은 원리로 작동한다.

미국이 이처럼 사이버 공격에 대한 국제공조를 강조하는 이유는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외국의 정보기관이나 정부에서 미국 내 시스템 해킹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7년에는 나토 회원국인 에스토니아에서 사이버 공격을 받아 핵심 산업과 정부기관의 온라인 서비스가 며칠간 중단된 바 있다.

2008년에는 중동에 배치된 미군의 노트북에 악성코드에 오염된 플래시 드라이브가 삽입돼 미군 네트워크에 사이버 공격이 가해지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금까지도 최악의 사이버 공격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미군은 이 사건 이후 디지털 기기의 보안문제를 제고하기도 했다.

린 차관은 “사이버 기술의 발전으로 해킹이 비대칭 전력이라는 이점을 갖게됐다.”면서 “나토는 네트워크를 방어하기 위한 단호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사이버 방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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